오늘은 저녁으로 배도 채우면서 술 한잔 할 수 있는 국물이 있는 음식을 먹고 싶었다.
그에 걸맞은 음식은 감자탕!
남포동에서 술 마시고 해장하러 가던 청진동 해장국집이 생각나 갔다.
해장국만 먹어봤는데 감자탕은 처음이다.
<장사 시간>
매일 00:00 - 24:00
이 집의 가장 큰 장점은 24시간 운영한다는 것이다.
술을 늦게까지 마시고 해장을 하고 싶을 때 언제든 갈 수 있다.
요즘은 술 마시는 것보다 해장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12가지의 무공해 재료를 사용하고 천연조미료를 사용한다고 한다.
오늘 처음 안 사실, 맛도 있고 건강에도 좋은 음식이다.
메뉴는 간단하다. 해장국, 감자탕이 전부.
하지만 갈 때마다 사람들이 꽤 있었다.
혼자 와서 간단하게 해장국으로 한 끼를 해결하는 분도 많았다.
여긴 뼈, 쌀, 김치가 모두 국내산이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이 집의 아쉬운 점은...볶음밥이 없다ㅠㅠ....아쉬워....하지만 사리로 아쉬움을 달래야지.
밑반찬도 간단하게 김치 두 종류와 양파, 고추가 전부다.
감자탕 소자.
뚝배기에 담겨 나오는데 양이 꽤 많다.
뚝배기라 엄청 빨리 끓어서 바로 먹었다.
안에 시래기, 감자, 감자수제비도 조금 들어있다.
시래기에 살코기를 와사비간장에 찍어먹으면 꿀맛ㅎㅎ
국물도 깊은 맛이 나면서 구수~한 맛이 난다.
뼈에 살도 많이 붙어있어 있었고 공깃밥 도 시켜먹고 라면사리도 추가해서 먹었다.
라면사리는 거의 다 먹어갈 때 시키면 국물과 시래기 라면사리를 같이 더 넣어 주신다.
얼큰한 국물요리를 먹고 싶거나 해장을 하고 싶은 분들은 이곳을 한번 가보길 추천한다.
건강한 재료로 만들었고 내가 아는 감자탕집 중에 일등이다.
가격도 비싸지 않고 양도 많으니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다.
하지만 볶음밥은 없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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