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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세끼 여행

<부산 근교/경남 캠핑장> 뷰가 아름다운 '밀양 서당골 오토캠핑장'

by 맛있는 부부 세끼 2020.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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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춥지만 캠핑이 너무 가고 싶었다.

아직 식지 않은 캠핑 사랑ㅎㅎ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동계캠핑은 참 힘들었지만 또 간다....!!!

2박을 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안되어 1박 2일로 계획을 했다.

부산 근교 캠핑장을 찾다가 밀양 서당골 오토 캠핑장을 찾았다. 여러 군데를 찾아봤지만 우리의 감성과 맞는 곳은 여기인 듯했다. 아리랑 캠핑장도 많이 가는 것 같았지만 나는 경치 좋고 한적한 곳을 좋아하기에 서당골로 선택!

서당골은 사이트가 많지 않은 캠핑장이기에 예약을 일찍 해야 하는 듯했다. 예약은 지금은 전화만 가능하고 다음 카페에 전화번호와 캠핑장에 대해 나와있다.

 

 

사이트 배치는 이렇게 되어있고 명당 사이트가 화장실, 세척실과 가까워 제일 인기가 많은 곳!

내가 봤을 땐 서당 사이트가 뷰는 제일 좋은 듯했다. 서당이 제일 위쪽에 위치하고 무명, 명당, 도라지 순으로 고도는 조금씩 낮아진다. 우리는 도라지 2번으로 갔는데 도라지 사이트도 은근 명당이었다. 

여기는 산 위에 위치하고 앞에 가리는 부분이 없어서 모든 사이트가 경치가 좋다.

 

 

 

 

서당 사이트에서 찍은 사진. 생각보다 엄청 높다. 서당 사이트 뒤에는 매점이 있는데 여기가 예전에 서당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캠핑장 이름일 서당골인 듯하다.

 

 

우리는 일찍부터 캠핑을 하고 싶어서 11시쯤 캠핑장에 도착했다. 1시간 정도 텐트 뚝딱뚝딱 치고 점심으로 카레를 만들었다. 노트북으로 영화 한 편 틀어놓고 카레 먹기. 여유롭고 앞에 경치가 끝내준다!

 

 

 

 

낮잠 한숨 자다가 슬 어두워지기 전에 불을 피웠다. 우리는 추운 날씨 때문에 안에서 계속 있을 거라 장작으로 안 하고 잔가지들 모아 소소하게 불멍을 했다. 그래도 역시 캠핑은 불멍이지!

 

 

등유난로 피워놓고 안에 들어와 먹방 시작~!~! 

우리는 푸드장에서 많이 시켜서 들고 오는데 이번에는 살게 별로 없어서 그냥 마트에서 이것저것 사 왔다. 마트표 닭갈비.

맛은... 실패... 다음부턴 꼭 시켜서 오자..ㅎㅎㅎ

 

 

집에서 샹그리아를 만들어서 들고 갔다. 처음 만든 거라 기대를 엄청~하고 갔는데 너무 맛났다! 먹으면서 홀짝홀짝 마시니 금방 다 먹어버려 들고 간 와인 한 병을 더 오픈했다.

2차는 가리비찜. 마트에서 가리비 조금 사다가 쪄먹었는데 아무것도 안 해도 맛이 좋더라. 간단하게 해 먹기 좋았다.

 

 

우리는 스노우라인 포티스 텐트를 쓰는데 사고 2번째 사용했다. 사기 전에 생각보다 너무 커 감당이 안될 것 같아 엄청 고민을 했는데 그 사장님이 쓰다 보면 둘이 쓰기도 작다고 하셨다. 근데 벌써부터 텐트가 작다..ㅋㅋㅋㅋ

우린 미니멀을 지향하는데 점점 그게 안되는 것 같다.

 

 

3차로 난로 위에 구워 먹었는데 잘 구워져서 놀랬다. 한번씩 불안쓰고 이렇게 해도 좋을 듯.

저번에 난로에 밤을 구워먹었는데 엄청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 이번엔 고구마를 들고 왔다.

 

 

역시 난로는 이 맛에 들고 다닌다. 고구마가 제일 맛났다.ㅎㅎ

 

서당골 캠핑장은 사이트가 떨어져 있어서 조용했다. 한번 술 취한 아저씨가 소리를 질렀지만..

그리고 화장실, 세척실도 신식은 아니지만 깔끔하게 되어 있었다. 샤워실은 화장실 안쪽에 있는데 엄청 좁다. 그래서 샤워하기엔 불편할 듯하다.

그래도 가본 캠핑장 중에 산에서 보는 경치는 제일 좋았다. 다음에는 명당 사이트를 잘 잡아서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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