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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세끼 여행

산속 캠핑장 '부재산방 오토캠핑장 ②' <경남/창원 캠핑장>

by 맛있는 부부 세끼 2020.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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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산속인데도 닭이 새벽 5시부터 운다....ㅋㅋㅋ

그리고 온갖 잡새 소리가 들려 아침부터 기상을 할 수밖에 없다.

아침으로 모닝빵에 베이컨, 치즈를 넣어 토스트를 해먹었다.

일요일이라 우리 빼곤 모두들 텐트 정리해서 나가서 캠핑장 전세 냈다ㅎㅎ

뒤에 예약 손님이 없어서 그런지 딱히 늦게 나가도 아무런 제제가 없었다.

오후에 젊은 커플 한 팀이 오고 드디어 조용한 캠핑을 할 수 있었다.

여긴 앞에가 탁 트여있는데 경치가 참 좋았다

하지만 바람이 정통으로 불어온다.

이날이 강풍주의보였는데.... 우린 그것도 모르고 텐트가 날아가는 줄 알았다.

정말로 저녁에 텐트를 접고 돌아갈까 생각도 했다ㅋㅋㅋ

하지만 다행히 저녁부터 바람이 잦아들어 안전하게 캠핑을 할 수 있었다.ㅠㅠ 

고생고생을 하고 바람에 텐트가 막 날리니 정말 무서웠다.

재활용, 쓰레기는 화장실 바로 뒤에 이렇게 분리하여 넣으면 된다.

그리고 이 캠핑장은 화장실, 샤워실이 정말 협소하다.

여자화장실은 2칸이 있고 온수가 나오지 않고 샤워실은 온수가 나오는데 샤워기가 2개뿐이고 좁다.

캠핑장은 연세가 많으신 할아버지가 혼자 관리하시는 것 같았는데 시설에 고장이 잦은 것 같았다.

우리 간 날도 둘째 날 개수대에 온수가 안 나왔고, 가로등이 우리 쪽에 안 켜졌다.

아침 먹고 낮잠을 한숨 자다가 간식으로 떡볶이를 해 먹었다.

파 듬뿍 넣고 라면사리까지 넣어서 맥주와 같이 먹으니 꿀맛 ㅎ

이 캠핑장은 주변에 볼 게 없어서 차를 타고 조금 나갔는데 저수지가 하나 있었다.

그리곤 아무것도... 없. 어. 오래 캠핑하기엔 별로인 것 같다.

캠핑을 하면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가는 것 같다.

노을 지는 것도 볼 수 있고 참 여유롭고 예뻤다.

다시 저녁 먹방 시작! 오늘 저녁은 LA갈비와 김치찌개, 2차로 닭똥집.

우리는 보통 음식은 푸드장에서 시켜먹는다. 대부분 음식이 맛이 좋고 가격도 저렴하다.

야채 같은 재료는 집에서 조금씩 들고 와서 요리하면 근사한 음식이 된다.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캠핑하면 포기할 수 없는 불멍....!

불 지피면서도 나무 조각들이 너무 날려서 텐트에 구멍 나면 어쩌나 온몸으로 막으면서ㅋㅋㅋㅋ

그래도 저녁에 하는 불멍은 진리다.

아쉬운 마지막 날을 보내고 다음날 아침.

아직 추운 날씨지만 햇볕이 들어 텐트 안에는 덥다.

캠핑 아침에 먹는 라면ㅎㅎ푸드장에서 시킨 볶음밥과 라면.

배불리 먹고 정리! 거의 두시간 걸린 듯하다.

매번 아쉬운 캠핑ㅜ

이번 캠핑장은 풍경은 너무 좋았다. 시설이 깨끗하지만 많이 협소했고 주변 볼거리가 없었다.

최고 단점은 사이트 간 간격이 좁아서 소음이 심하다.

캠핑장에서 체험활동도 같이 하는 것 같던데 아이들이 있으면 체험도 하고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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