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술을 한잔 했기에 아점으로 해장이 필요했다.
저번부터 남자 친구가 육개장 맛있는 곳이 있다며 가자고 했던 게 생각이나 육개장 먹으러!
솔직히 육개장을 돈 주고 사 먹은 적이 없고 많이 먹어보지도 못해서
육개장을 사 먹는다고!????? 반응이었지만 정말 맛있다며 믿어보래서ㅎㅎ
이화수 전통 육개장은 부산에 지점이 여러 군데 있는데 우린 가까운 부산역점으로 갔다.
<장사 시간>
매일 10:00 - 22:00 / 연중무휴
점심시간보다 일찍 갔는데 4~5팀 정도 있었다.
식당도 넓어서 테이블이 많이 있다.
메뉴는 육개장과 수육 전골, 보쌈, 만두국 등 여러 가지 있었다.
난 기본 전통 육개장에 남자 친구는 육개장 칼국수로.
반찬은 간단하게 나오는데 손이 가지는 않았다.
음식은 빨리 나오는 편이고 쇠그릇에 나오는데 열 보존이 잘 되는지 다 먹을 때까지 뜨거웠다.
처음 나왔을 때 비주얼은 너무 소박하다고 해야 할까..
하지만 국물 한입 먹는 순간 아~육개장이 이런 맛이구나~!!! 했다.
사골육수의 구수한 맛이 찐하게 나면서 깊은 맛! 내 스타일이양 >ㅡ<
안에 든 재료는 고기와 파가 전부였고 파가 엄청 크게 썰어져 나온다.
살짝 매콤하니 맛있어서 밥 한 공기 말아서 뚝딱 다 먹어버렸다.
육개장 칼국수는 안에 면만 추가된 것.
나는 먹었을 때 면이 눅진? 한 느낌이 들어서 밥이 더 나았다.
육개장을 사 먹어본 적이 없는 분들은 한번 먹어보길 추천한다.
육개장 국물이 얼큰하니 깔끔해서 한 끼 식사로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한 번씩 뜨끈한 국밥이 땡기는 날이 있는데 이젠 육개장 땡기는 날이 생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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